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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9월 9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0-09-08 17:32
조회
1568
제목: 폐단(전 5:13-17) 찬송 474(새 486)

성경이 인생에 대해 말한 것을 보면 도무지 희망 둘 것이 없습니다.
17절에서 “일평생을 어두운 데서 먹으며 번뇌와 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느니라”고 말한 이것이 선악과 따먹고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게 된 인생의 현실이고 현재이기 때문입니다.

창 5:29절에 보면 “이름을 노아라 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저주하신 땅에서 인생의 헛된 수고가 무엇인가를 아는 사람만이 저주의 땅에 이루시는 하나님의 안식에 마음을 두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생의 내막을 알지 못하면 자신의 행복만 추구하게 될 뿐입니다.

소유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집착입니다.
‘적당’이라는 말은 통용되지 않습니다.
‘많은 재물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자신이 소유가 얼마이든 해가 될 만큼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만큼 인간의 욕망에는 채움이 없고 만족이 없습니다.
이것을 전도자는 해 아래에 있는 큰 폐단이 되는 일로 말하는 것입니다(13절).

세상은 저주받은 땅 위에 존재하며 하나님은 심판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마감합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무엇을 먹고 마시든 그것은 일평생을 어두운 데서 먹고 마시는 것일 뿐입니다.
이처럼 세상을 저주받은 땅으로 보게 되면 우리를 저주에서 구원하실 안위자로 오신 예수님과의 관계에 있는 것이 참된 안위가 되고 평강이 된다는 사실에 눈을 뜨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일평생을 어두운 데서 먹으며 근심과 질병이 있다 해도 거기에는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이끌어 가시는 은총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성도의 행복인 것입니다.
소유하고자 하는 집착과 욕망이 그리스도의 은총을 아는 일에 방해가 된다면 결국 재물은 항상 우리에게 해가 될 뿐입니다.
그래서 저주받은 세상에 안식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희망이 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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