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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3월 26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3-25 17:53
조회
1763
제목: 믿음으로 드림(히 11:17-19) 찬송 421(새 375)

17절을 보면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라고 말합니다.

믿음은 나를 붙드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따라서 성도가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날마다 믿음에 붙들려서 믿음에 의해 살아가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볼 때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다는 것은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독자 이삭까지 아낌없이 바치도록 한 힘이 과연 무엇이었는가를 보라는 것입니다.

19절을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은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는 분임을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이삭을 바치게 한 것은 하나님을 다시 살리시는 분으로 믿는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치라는 말씀에서 이삭의 죽음을 본 것이 아니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본 것입니다.
때문에 아브라함에게는 이삭의 죽음이 죽음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 신앙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조차 믿지 못하고 자기 힘으로 이스마엘을 낳았던 자입니다.
그런 그에게 아들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내용은 이삭을 바친 아브라함의 위대한 믿음을 보라는 것이 아니라 믿음도 없는 아브라함을 아들까지 바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봤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았습니다.
그것이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이삭을 바치는 자 되게 한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루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고 계심을 믿고 자신을 하나님께 맡긴 자로 산다면 그것이 곧 믿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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