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정예배 2021년 12월 11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12-10 16:33
조회
1191
제목: 장로의 기쁨(요이 1:4-6) 찬송 468(새 410)

많은 교회가 교회의 교회됨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하나님이 높임을 받고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할 뿐 아니라 하나님도 알지 못합니다.
이처럼 진리도 알지 못하고 하나님도 알지 못한 세상이 눈에 보이는 교회의 착한 일을 가지고 칭찬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에 불과할 뿐입니다.

교회의 교회됨은 오직 진리로 증거됩니다.
교회가 진리를 중심으로 모일 때 기쁨은 자연히 주어집니다.
그래서 장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에 행하는 것을 보니 심히 기쁘다고 한 것입니다.

이러한 장로의 기쁨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너희는 무엇으로 기뻐하느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으로 기뻐하십니까?
교회로 모여서 누리고 맛보시는 기쁨은 무엇으로 인한 것입니까?

여러분은 형제가 진리에 행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까?
관심이 없다면 아무리 형제가 진리에 거한다고 해도 그것이 기쁨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관심이 없고 진리를 귀하고 좋은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리가 무엇입니까?
오직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구원한다는 십자가의 도가 아니겠습니까?
십자가의 도는 오직 예수님의 피만 의로운 것으로 드러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도, 즉 진리 앞에 선 인간이라면 그 어떤 일에서도 자신의 의를 내세우지 않게 됩니다.
의로운 행함이 있는데 감추고 자랑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아예 내세우고 자랑할 의가 없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악함을 깊이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의로움이 큰 기쁨으로 자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교회다움을 잃어버린 채 교회로 모이고 있었는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