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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5월 21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5-20 18:06
조회
946
가정예배 2022년 5월 21일(토)

제목: 참된 현실(눅 22:1-6) 찬송 423(새 374)

3절에 보면 “열둘 중에 하나인 가룟 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니”라고 말합니다.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감으로 대제사장들과 군관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줄 방도를 의논하고 돈을 받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유다가 예수님을 넘기는 일의 배후에 사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문의 내용은 단순히 예수님을 배신하고 돈을 받고 팔아버린 유다 한 사람의 악행이 아니라 유다의 배후에 그를 지배하고 움직이게 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단은 인간의 힘으로 막거나 대적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는 것을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세상 현실이 이와 같습니다.
사단이라는 막강한 존재가 지배하고 다스리고 그 의도대로 움직이게 하는 현실에 우리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현실을 이런 시각에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우리를 다스리시고 그 뜻대로 이끌어 가심을 믿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각기 나름대로 자신이 원하는 현실을 따라 삽니다.
하지만 진짜 현실은 사단에 의해 지배받으며 사단의 의도를 따라 사는 것뿐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 예수님에 의해서 그 운명이 이미 확정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세상과 돈이 아닌 예수님의 세계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세계를 자신의 참된 현실로 받아들이면서 그 길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사단이 개입하여 흔들고 있는 세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자비와 은혜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내게도 사단이 들어오면 사단의 의도대로 사단에게 장악되어 예수님을 파는 악한 길로 갈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나를 붙드시므로 믿음의 길로 가게 되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 잡힌 바 된 현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가 은혜 받은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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