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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5월 24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5-23 16:24
조회
922
제목: 하나님 나라(눅 22:24-30) 찬송 278(새 220)

지금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먹는 최후의 만찬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또 다시 ‘누가 크냐’라는 문제로 다툼이 난 것입니다.

제자들이 또 다시 ‘누가 크냐’라는 문제로 다툰 것은 예수님이 앞에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얘기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제자들의 생각과는 전혀 달랐고 하나님 나라에 소속되는 것 또한 제자들의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다고 합니다.
세상의 속성과는 전혀 다른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에서 큰 자로 여김 받기 위해서는 젊은이의 자리로 내려가야 하고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젊은이의 자리로 내려가면 큰 자가 되게 해준다는 것이 아니라 젊은이의 자리, 즉 낮아지는 그 자리가 높은 자리이고 다스리는 자리라는 뜻입니다.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서는 높아지기 위해서 뭔가를 하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세상 기준에 의하면 당연히 앉아 먹는 자가 큽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섬기는 자로 제자들 가운데 있다고 하십니다(27절).
이 말씀은 예수님으로 인해 세워진 나라는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나라임을 의미합니다.
섬김이 곧 권위가 되는 나라를 제자들에게 맡기시고 예수님은 하늘로 가신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추구하고 좋아하는 것은 섬기는 것이 아니라 섬김을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진정 섬기는 자가 큰 자로 여김 받는 하나님 나라를 원하십니까?
우리는 본래 그러한 하나님 나라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같은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두고 있다면 그것은 주께서 우리를 간섭하시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주의 간섭의 결과일 뿐이고, ‘우리가 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의 권위 아래 있는 성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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