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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1월 17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11-16 17:41
조회
601
제목: 빈손으로(출 34:18-20) 찬송 184(새 252)

무교절은 유월절과 연결이 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장자가 되는 결정적인 날입니다.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집안의 장자와 짐승의 초태생 수컷이 다 살아남지만 어린 양의 피를 바르지 아니한 집은 다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이 달을 아빕월이라고 합니다.
아빕월이란 유대인의 새로운 달력의 시작을 말합니다.
기존의 바벨론 달력이 아니라 새로운 달력을 만들게 하십니다(출 12:2).
어린 양의 피로 새롭게 탄생된 민족임을 보여주기 위하여 유대인들의 달력으로 첫 해가 유월절이 됩니다.
유월절을 떠나면 존립이 되지 않는 나라입니다.
세상의 국가란 주권, 영토, 국민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이스라엘은 어린 양의 피 아래 있어야 이스라엘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절기가 유월절입니다.
그래서 유월절 즉 무교절을 지킬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19-20절을 봅니다.
모든 첫 태생은 다 하나님의 것이며 처음 난 수컷의 짐승도 다 그러하다고 합니다.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나귀의 목을 꺾으라고 합니다.
이것은 죽인다는 말입니다.
대속이 아니면 죽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빈손으로 하나님을 얼굴을 보지 말라고 합니다.
즉 대속이 없이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대속이 아니면 하나님 앞에서 살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게 된 것은 어린양의 대속으로 인한 은총의 사건입니다.
어린양의 대속이 없이는 있을 수 없는 불가능한 사건이 출애굽이라는 것을 무교절에 하나님의 얼굴을 봄으로 잊지 말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린양으로 인한 대속의 감사로 하나님께 나오는 것이 이스라엘이라는 것이고 그것이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라고 하신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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