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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5월 19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5-18 18:05
조회
1538
제목: 성도의 길(시 18:1-19) 찬송 434(새 384)

다윗이 겪은 고난은 우리의 생각 이상입니다.
4절부터의 내용을 읽어보면 다윗의 고난은 우리가 짐작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그 일생이 환난과 대적이 떠나지 않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다윗은 그러한 고난에서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2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여러 가지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2절의 내용을 말하면서 내가 어려울 때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위험에 처했을 때는 건져 주시고 고통을 당할 때는 고통에서 해방시켜주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수많은 환난을 겪으면서 알게 되고 체험한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음을 잊으면 안 됩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대적을 피해 도망 다니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반석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면 어려운 형편이 나아질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다윗의 고백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다는 것이야 말로 그 어떤 세력도 자신을 해칠 수 없는 근거라는 것을 믿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다윗과 같은 고백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자로 오신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 흘리심이야 말로 하나님이 택한 백성에 대한 영원불변의 보증이 된다는 것을 믿는 믿음에 있을 때 다윗과 같은 고백이 진심에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공중의 권세 잡은 정사와 권세들과의 싸움입니다.
성도가 진심으로 반석이 되시고 산성이 되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가 증거되는 길을 힘써 가고자 하는 싸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 길에 있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키심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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