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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5월 27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5-26 17:31
조회
1489
제목: 영광의 왕(시 24:1-10) 찬송 138(새 151)

24편은 다윗이 오벧에돔의 집에 있던 언약궤를 성소로 옮기면서 지은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3,4절에서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라고 노래합니다.

지금 다윗이 언약궤를 앞세우고 성소로 올라가면서 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 말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는 다윗 자신은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청결하고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고 거짓 맹세치 않는 자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다윗이 그렇게 노래할 처지의 사람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인 다윗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당당하게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이처럼 노래할 수 있는 것은 언약궤 때문입니다.
즉 다윗은 앞에 가고 있는 언약궤로 인해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바라보며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약궤에는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가 있습니다.
죄 없는 희생 제물의 피가 언약궤 위에 뿌려 짐으로써 이스라엘의 죄가 용서되는 것입니다.
이 구원을 아는 자만이 “저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라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앞세우고 성전에 올라가면서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찌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찌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고 노래합니다.
언약궤가 성소에 들어가는 것을 영광의 왕이신 하나님이 자기 처소로 들어가시는 것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처소인 성소로 들어가시는 것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기 위해 피 흘려 죽으실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성취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마음 깊이 누릴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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