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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2월 20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11-19 17:50
조회
1263
제목: 성령의 증거(요일 4:12-13) 찬송 137(새 251)

로마서 8:35절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는 구절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베푸신 사랑은, 자신의 몸을 버리시고 피 흘려 죽으심으로써 우리에게 주어진 용서, 이것이 예수님의 말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로마서 8:39절에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말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역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증거되고 알 수 있다는 뜻인데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으로 말미암아 자기 백성을 그리스도의 용서 안에 있게 하신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는 그리스도의 용서를 아는 자인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용서를 아는 자는 그리스도의 용서 때문에 존재하고 있다는 그 마음으로 형제를 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 마음에서 구별과 판단이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가 말하는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입은 자로 형제에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용서는 알고 싶다고 해서 알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악함을 발견하고 그러한 자신을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일에서 용서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성령이 오심으로 가능할 뿐입니다.
우리의 지식이나 지혜로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성령이 함께 하시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13절).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용서받아야 할 죄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만이 아니라 누구를 만나든 이 위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이라고 하면서 사람 앞에서는 의인으로 군림하려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사도가 ‘서로 사랑하라’고 말하는 것은 사랑을 실천하라는 요구가 아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는 자로 살아가는가?’를 묻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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