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정예배 2021년 11월 25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11-24 17:46
조회
1219
제목: 두려움이 없는 사랑(요일 4:18) 찬송 410(새 310)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담대할 수 있는 근거는 우리의 착한 행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의로우신 행함에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의로운 행함, 즉 십자가의 죽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되는 것이고, 그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시는 것이 담대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자신의 허물로 인해 멸망에 빠질까 염려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근거를 예수님께만 두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려움은 심판날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염려는 자신의 행위를 바라봄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말하면서도 믿음의 근거를 선한 행동에 두기 때문에 믿음에 자신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즉 믿음 자체에 의심이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두려움에 빠지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심판대에 세워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대에 섰을 때 무엇이 우리를 살리는가를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은혜 없이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지만 심판대에서는 그 무엇도 필요치 않고 다만 은혜가 요구될 뿐입니다.
우리의 착한 행실이라는 것도 심판대에서는 쓰레기로 취급받을 뿐입니다.
예수님으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대단한가는 심판대에 섰을 때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었지만 멀쩡한 날씨에 방주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오히려 방주를 짓는 자만 정신 나간 자로 취급받을 뿐입니다.
성도가 바로 그러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홍수 때 방주의 가치가 드러나듯 심판 때 믿음의 가치가 빛을 발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확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