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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11월 27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11-26 17:24
조회
1203
제목: 하나님께로서 난 자(요일 5:1) 찬송 208(새 289)

사도는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믿음이라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좀 막연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막연하게 여겨지는 믿음을 실제적이고 확실한 것으로 제시하기 위해 믿음에 행위를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막연하고 보이지 않는 믿음만 말하지 말고 믿음을 눈에 보이는 확실한 것으로 증거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는 믿는 자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라고 말합니다.
즉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이 낳은 자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에게서 난 새로운 존재만이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증거하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자기의 믿음이 거짓된 것임을 드러내는 것에 불과할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는 믿음이 자신의 힘으로는 불가능함을 압니다.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인간의 힘으로는 하나님께로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고, 아예 하나님을 알지 못한 자로 끝날 운명임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성도입니다.
이러한 자가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이 참된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는 ‘내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는 말을 합니다.
나를 낳으시고 새롭게 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이 새롭게 하신 또 다른 자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왜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까?
같이 하나님에 의해 난 형제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형제의 특징은 서로 닮은 것에 있습니다.
한 분 하나님에게서 난 관계이기 때문에, 그리고 같이 하나님의 것을 받아 나온 존재이기 때문에 닮은 것이 당연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 서로에게 있기에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서로 닮은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며 그리스도를 향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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