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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3월 10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3-09 17:24
조회
1752
제목: 그림자(히 10:1-4) 찬송 147(새 149)

1-2절의 내용처럼 율법, 제사 등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장차 오실 구세주가 누구시며 그분이 어떤 일을 하실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그림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그림자에 불과한 것에 시선을 두지 말고 참된 형상으로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율법을 통해 자신의 신앙의 확실성을 확인하려고 하기 때문에 율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율법의 요구는 실천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죄인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본질을 알라는 것에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확인시키기 위해 율법이 주어진 것입니다.
이것을 잊지 않아야 율법에 대해 바른 이해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율법에는 사람을 온전케 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제사를 드려서 온전한 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제사와 제물을 통해 흠 없는 제물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죄인 된 자신이 죄사함 받게 되었음을 생각하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3절의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생각나게’ 한다는 말은 제물이 완전한 속죄를 주지 못하기 때문에 제사를 드릴때마다 자신의 죄를 의식하고 용서받아야 할 죄가 있는 자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사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성도가 예수 안에 있다고 해서 죄를 짓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세상 사람과 다른 것은 죄 가운데서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단번에 죽으신 그 죽으심 때문에 죄가 나를 사망으로 끌어가지 못하는 놀라운 은총 가운데 있음을 깨닫고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림자를 보지 마시고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자신이 전혀 부족함이 없는 풍족한 자리에 와 있음을 발견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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