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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3월 13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3-12 18:23
조회
1792
제목: 길(히 10:19-25) 찬송 278(새 220)

예수님을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라고 말합니다(20절).
휘장은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는 지성소와 성소를 구별하여 아무도 언약궤가 있는 지성소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은 아무도 하나님께 나아올 수 없고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는 단절을 뜻하는 것입니다.
단절이란 곧 사망을 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셔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와 하나님과의 생명의 길이 되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하고 교통할 수 있게 하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그런데 이 길에 관심을 둘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그는 하나님과 끊어진 인간의 상태를 아는 사람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생명에서 단절되고 사망에 처할 수밖에 없으며 하나님께는 나아갈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임을 아는 사람만이 길 되신 예수님께 관심을 두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길이 되심으로 말미암아 생명에 거하게 되었음을 아는 성도라면 분명 예수님의 은혜에 마음이 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모임은 예수님을 향한 같은 마음을 가진 자들이 만나는 것이고 이것을 성도의 교통이라고 말하는 것이고 예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예배는 육신의 만남이 아니라 마음의 만남인 것입니다.

성도의 모임은 예수님만이 나의 길임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세상을 길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세상을 내가 행복해지고 살 수 있는 길로 여기면서 예배당을 찾는다면 그가 바로 모이기를 폐하는 자인 것입니다.

종말이 가까움을 볼수록 의지 되고 믿어지는 것은 길 되시는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소망이 되신 예수님을 얘기하고 그 마음을 나누며 즐거움을 누리는 것입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한다는 것도, 서로가 믿음으로 산 삶을 나누며 힘이 되는 관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성도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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