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정예배 2021년 3월 15일(월)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3-14 16:07
조회
976
제목: 생각하라(히 10:26-31) 찬송 147(새 149)

26절을 보면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라고 합니다.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았다는 것은 진리가 무엇인가를 아는 자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진리는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받은 진리의 지식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이 사라져도 변하지 않을 영원한 진리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드려진 속죄의 제사는 단한번으로 성취된 것이기에 비록 우리가 반복해서 죄를 짓는다 하여도 속죄의 제사는 반복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속죄의 은총 안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다는 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의 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믿음이 있고 성령이 오게 되면 죄를 짓지 않는 자로 살아가야 하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하지만 성령이 오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죄에 있는 나를 책망하시고 속죄의 자리에서 나의 모든 죄를 덮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의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라는 말은 속죄 받을 기회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비록 죄를 범한다고 해도 성도는 예수님의 속죄의 은총에 있기 때문에 여전히 피의 용서가 그의 죄를 덮고 있는 것이고, 그러므로 또 다시 주님의 속죄의 제사가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의 심판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내신 하나님의 은혜를 믿지 않는 자는 누구라도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함이 심판의 기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밟고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