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정예배 2022년 6월 10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6-09 17:45
조회
952
제목: 부활(눅 24:36-43) 찬송 155(새 165)

부활하신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있던 제자들에게 모습을 보이십니다.
그런데 그들 역시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생각하기보다는 영, 즉 유령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하여 놀라며 무서워합니다.
이러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하시고, 만져보라고까지 하시면서 영이 아니라 살과 뼈가 있는 실재적 존재임을 확인시켜주십니다.
예수님은 왜 이렇게까지 제자들에게 부활을 확인시키시는 것일까요?

어떤 사람들은 본문을 보면서 부활의 상태에 관심을 두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몸이 육체로 계실 때와 동일하게 만질 수 있는 살과 뼈의 상태인가에 궁금증을 가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이 어떤 상태인가를 설명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부활의 몸을 만져보라고 하시면서까지 확인시켜 주시는 것에는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행 3:13절에 보면 베드로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너희가 생명의 주를 죽였지만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입으신 영화입니다.
십자가에 죽음과 부활이 영화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이 길로 가심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입으신 영화로 인해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입으신 영화는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를 보여주고 있고, 그것이 하나님은 모든 말씀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임을 증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48절에 보면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모든 일은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말합니다.
이 일의 증인으로 부름 받은 자들이 사도며 신자인 것입니다.
눈이 밝아져 진리로 보게 된 것을 전하는 자인 것입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