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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5월 3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5-02 15:40
조회
1768
제목: 의의 하나님(시 4:1-8) 찬송 478(새 419)

1절을 보면 “내 의의 하나님이여”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라는 하나님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의가 되신다는 말입니다.

다윗은 대적들로부터 조롱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 벌을 받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압살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처지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내 의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세상이 볼 때는 하나님께 버림받은 죄인의 모습이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의로운 자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인 죄를 범했지만, 밧세바가 솔로몬을 낳았을 때 솔로몬의 이름을 여디디야(여호와의 사랑하심을 입은 자)로 부르게 하신 것을 통해, 자신을 하나님의 사랑 아래 있는 자로 택하신 하나님의 그 사랑을 알았던 것입니다.

다윗이 자신의 죄를 갚을 만한 선한 일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범죄한 자신에게는 하나님의 용서하심과 의로우심만이 생명이 됨을 알게 된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것입니다.
다윗은 이 하나님의 의를 구하고 하나님의 의를 의지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다윗에게는 하나님이 영광이었습니다.
왕위가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이 영광이었기 때문에 비록 쫓겨 다니는 신세라고 해도 다윗은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었고 영광 아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다윗이 만난 하나님을 만나야 하고 다윗처럼 날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다윗의 대적들과 같은 사고방식을 내 자신에게서 발견해야 하며, 그러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참으로 불의한 존재일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알 때 진심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아는 것이야 말로 어떤 고난에서도 하나님만이 방패며 나의 도우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러한 주의 얼굴을 비춰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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