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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10월 29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10-28 17:51
조회
1174
제목: 세상을 사랑치 말라(요일 2:15-17) 찬송 336(새 278)

15절에 보면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는 말을 합니다.
이 말씀에 대해 우리가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세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입니다.

요한이 말하는 세상은 가시적이고 물질적인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고 의지하지 않는 모든 사고방식을 지칭하여 세상이라고 일컫는 것입니다.
세상의 삶의 정신 자체가 하나님이 없어도 자신들의 힘과 능력으로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도 세상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자신들의 힘으로 뭔가를 이뤄보고자 할 때, 하고자 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방식으로 살아갈 때 그것이 곧 세상이며, 교회의 세속화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사랑함은 하나님이 없이 자신들의 힘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며 살아가는 삶에 가치를 두고 사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랑이 있다면 세상이 살아가는 사고방식에 적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과 싸우며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그러한 모습이 나와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이 사는 세상이 목적하는 것은 모두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들입니다.
정욕이란 세상에 있는 것을 자신의 소원을 삼은 것을 뜻합니다.

야고보서 4:4절에 보면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고 말합니다.
세상과 벗되는 것이 왜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세상의 삶의 사고방식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부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흘러 지나가는 것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눈에 좋아 보이는 모든 것들이 잠시 후면 사라질 것들에 불과합니다.
세상의 마지막을 기억하시고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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