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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4월 27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4-26 17:21
조회
1041
제목: 인자의 때(눅 17:26-37) 찬송 82(새 95)

노아의 때에 누가 방주를 만드는 노아의 행위에 관심을 두었을까요?
심판을 알지 못하고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것이 전부였던 사람들에게 노아의 행위는 조롱의 대상이었을 뿐입니다.
돈이 되지 않고 양식이 되지 않는 일에 힘을 쏟고 있는 노아가 어리석게만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심판을 전제한다면 노아는 가장 지혜로운 길을 간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인자의 때의 형편은 노아의 때와 같고 롯의 때와 같다고 하십니다.
먹고 마시며 시집가고 장가드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심판을 마음에 두고 있다면 그것들을 행복의 조건으로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삶을 통해서 행복을 이루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자가 나타나셔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날에 중요한 것이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지금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그것이 세상의 마지막 날에도 중요한 것으로 간주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때가 이르게 되면 세상 것은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질 뿐입니다.
그래서 인자의 날을 믿고 기다리는 성도는 세상을 돌아보기보다 인자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께 마음 두기를 힘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롯의 처를 기억하라”(32절)는 말씀으로 경고하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는 버려둠을 당할 자는 생명이신 예수님도 그의 통치도 알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그러한 심판이 일어날 곳이 어디인가를 물어보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고 하십니다.
주검 있는 곳은 이 세상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이 곧 죽은 자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곧 주검입니다.
주검인 우리를 살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생명이신 예수님 안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곧 주검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 수 있고 예수님의 통치 또한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으로 인한 생명으로 인해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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