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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2월 25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2-24 17:37
조회
1721
제목: 지극히 높으신(히 7:1-3) 찬송 37

1절을 보면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임금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고 말씀합니다.
구약에서 제사장은 왕을 겸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은 왕이며 제사장이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멜기세덱은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복을 빈 것과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분의 일을 준 것을 같이 말하는 것은 멜기세덱의 우월성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멜기세덱을 통해서 예수님의 우월성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높으시고 우월하신 분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정말 ‘예수님을 높으신 분으로 섬기고 있는가?’ 입니다.
높으신 분으로 섬기는 것을 2절에서는 ‘십분의 일을 바치는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이 복을 빌자 아브라함은 전쟁에서 탈취한 노략물 중 십분의 일을 바칩니다.
이것은 내 힘으로 승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승리임을 알았다는 뜻입니다.
즉 탈취물은 아브라함의 실력의 대가가 아니라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승리 안에 거하고 있다는 증거물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알았기에 십분의 일을 바친 것입니다.

멜기세덱을 의의 왕, 평강의 왕으로 말합니다.
이것은 의와 평강이 멜기세덱으로부터 나온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에게 영원한 제사장이 되시는 예수님으로부터 의와 평강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고 죄와 사망에 건짐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원한 평강의 나라에 거하게 되는 모든 일이 오직 예수님의 사역으로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의지하고 바라볼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의를 믿는 성도는 자신의 어떤 열심도 행함도 높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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