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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10월 1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9-30 17:05
조회
1304
제목: 성도의 권세(요 20:21-23) 찬송 256(새 515)

22절을 보면 ‘성령을 받으라’는 말씀이 나오고 23절에서는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씀을 문맥 그대로 이해하면 성령 받은 신자에게는 다른 사람의 죄를 사할 권세가 주어졌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죄사함의 권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만 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성령을 받았다 해도 여전히 죄인일 뿐입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본문과 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일까요?

창세기 2장에 보면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생령이 되었다는 것은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하는 관계에 있게 되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며 항상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을 따라 살기를 힘쓰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이 영적인 존재입니다.

사람이 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과 단절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고 말씀하시면서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십니다.
즉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셔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영적인 존재로 살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죄를 사하는 사역을 감당케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는 죄사함의 권세를 가지고 세상에 보냄 받았습니다.
누구든 성도가 증거하는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성도는 세상에 대해 이러한 권세를 가진 자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을 전할 때 당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정치, 경제, 여러 문제로 인해 불안해할 때 성도는 그리스도의 죄사함으로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령 받은 자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생각하시고 보냄 받은 자 답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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