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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3월 25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3-24 16:25
조회
1055
제목: 귀한 자(눅 12:6-7) 찬송 184(새 252)

세상은 돈이 사람을 귀한 존재로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대상은 세상의 기준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참새와 빗대어서 말씀합니다.
참새는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릴 정도로 가치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게 여기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백성은 어떠한 자일까요? 그것을 홍해 사건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홍해 사건에서 구원을 받은 자들은 이스라엘이고 죽임을 당한 자들은 애굽 군대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단순히 이스라엘은 택하신 백성이고 애굽은 이방 백성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의 일은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은 마지막 장자 재앙에서 어린양의 피로 인해 장자의 죽음을 넘어선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과 애굽의 차이는 여기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어린양의 피의 효력으로 인해 모든 더러움이 가려지고 하나님께 거룩한 백성으로 여김 받습니다.
하지만 애굽은 더러움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어린양의 피로 거룩함을 입은 이스라엘을 귀하게 여기시고 홍해에서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귀하게 여기신다면 그 이유는 예수님의 피라는 은혜의 세계로 부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용서로 인해서 거룩한 자로 여김 받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피의 효력이며 용서로 인해 주어진 은총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예수님의 용서를 가장 복된 은총으로 마음에 두며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도에게 세상은 두려움의 대상도, 부러움의 대상도 될 수 없습니다.
세상의 것을 좋은 것으로 간주하면서 용서의 은총을 말하고 감사한다면 그것은 거짓이며 외식임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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