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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3월 26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3-25 17:23
조회
976
제목: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눅 12:8-12) 찬송 102(새 94)

사람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은 무엇이고 부인하는 것은 또 무엇일까요?
기독교인임을 당당하게 밝히는 것이 시인하는 것일까요?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기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용기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것을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으로 말씀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은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드러내는 것과는 다릅니다.

예수님은 피로써 우리를 거룩한 세계로 이끌기 위해 오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은 예수님이 행하신 그 일이 내 인생에서 가장 존귀한 은혜며 선물임을 믿고 그 믿음이 드러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한다면 그는 세상이 복으로 여기는 것을 부러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러운 자신을 거룩한 자로 일컬음 받게 한 용서의 은총을 존귀한 것으로 여기며 마음 속에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이라면 자연히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은 예수님의 용서보다 세상이 복으로 여기는 것을 복으로 간주하고 가진 자들을 부러워하면서 세상의 것으로 자신을 확장하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당할 자들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을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10절)며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로 말씀합니다.

성령이 오신 것은 용서가 아니면 지옥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자신임을 알게 하시고 예수님의 용서야 말로 세상 그 무엇보다 가장 존귀한 은총임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것을 복으로 간주하며, 예수님의 용서 앞에 고개를 숙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것에 고개를 숙이는 것이야 말로 성령을 모독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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