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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3월 28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3-27 15:05
조회
961
제목: 탐심(눅 12:13-15) 찬송 493(새 436)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부탁을 하는데 그 부탁이 자신의 형에게 말씀하여 유산을 자기와 나누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아마 형이 유산을 모두 독차지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기준과 시각에 의한다면 아버지의 유산을 독차지한 형이 나쁜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15절)고 하십니다.
우리가 볼 때에는 잘못이 없는 동생의 요구를 예수님은 탐심으로 말씀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않다고 말씀합니다(15절).
우리는 소유의 넉넉함이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에게 고정되어 있는 생각은 ‘그래도 소유가 넉넉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유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많이 소유하는 것이 악하다는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소유가 있어야 행복하고 소유가 없으면 불행하다는 우리의 고정관념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생각을 탐심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산 문제로 찾아온 그 사람에게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14절)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그 사람의 진정한 문제가 무엇인지 보게 됩니다.
단지 자기 몫의 유산을 찾고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생각 자체가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구원은 우리의 생명에 대한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찾는 사람의 관심은 생명의 문제로 향해 있어야 합니다.
생명의 문제는 소유의 넉넉함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으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심으로 우리에게 생명의 길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으로 하나님의 큰 복을 누리고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 소유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한 생명의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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