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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2월 1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2-01 21:47
조회
1909
제목: 멸망과 영존(히 1:10-14) 찬송 344(새 545)

10-12절 말씀처럼 성경은 세상을 멸망할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스스로를 그렇게 여기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노력과 힘으로 잘 굴러가고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시각으로 볼 때는 아무런 문제없이 보이는 것들이 성경의 시각으로 볼 때는 멸망의 대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13절의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는 말에서 ‘네 원수’란 그리스도의 원수를 말합니다.
그 원수는 예수님을 대적해서 십자가에 못 박았던 세상입니다.
당시의 유대인이 예수님을 거부한 것은 예수님이 자기들의 모든 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죄인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포기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어야 구원을 얻는다는 선포에 대해 유대인은 끝까지 자기들의 의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의를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죽인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사고방식이며 그 배후에는 사단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는 오직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누리며 사는 세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마지막에 창조하시고 이미 창조하신 세상의 모든 것을 인간에게 맡기신 것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태에서 인간이 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에 대한 감사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인간에게 스스로 하나님 같이 될 수 있다고 유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에서 벗어나서 스스로의 힘으로 살고자 하는 정신의 인간으로 타락하게 한 것입니다.
이러한 정신이 그리스도의 원수이며 하나님은 원수를 멸망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을 만드실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보이는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보이지 않지만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 자가 구원 얻을 후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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