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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2월 3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2-02 17:11
조회
1907
제목: 잠간 동안(히 2:5-9) 찬송 82(새 95)

예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세상에서 모든 영광과 높임을 받으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오히려 예수님을 죽여 버렸습니다.

우리의 현실도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예수를 말해봐야 예수로 인해 대접받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예수님으로 인해 대접받는 존재가 되어지기를 기대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일 뿐입니다.

9절의 ‘천사보다 못하게 하심을 입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으로 세상에 오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고난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천사보다 못하게 하심을 입어야 하셨던 것은 모든 사람을 위해 죽음을 맛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애당초 죽음은 예수님에게는 상관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오직 죄를 범한 인간의 몫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몫을 예수님이 대신 짊어지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죽음을 피해야 할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죽음에서 우리의 죄를 보기보다는 죽음을 불행으로만 생각합니다.
그 누구도 죽음에서 자신의 운명을 보지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죽음을 맛보시고 우리의 본질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은혜에 대한 진정한 감사는 죄를 아는 것에서 흘러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애당초 나의 몫이었음을 깨달을 때 예수님의 죽으심이 큰 은혜로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것 중 어느 것 하나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세상의 것이 육신을 즐겁게 해 줄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즐거움은 잠시 동안일 뿐입니다.
반대로 그리스도로 인하여 고난과 어려움으로 살아간다 하더라도 그 역시 잠시 잠간 동안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리고 ‘잠시’후에 우리들을 기다리는 것은 ‘영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바로 이 영원으로 데려가시기 위해 죽음을 맛보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영원히 주어질 복된 것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이 세상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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