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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2월 5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2-04 18:30
조회
1900
제목: 혈육에 속하심(히 2:14-18) 찬송 545(새 493)

죽기를 무서워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인간에게는 죽음의 공포가 있습니다.
죽음은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인간에게 공포로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으로 오셨고 육신의 몸을 가진 분으로 십자가에 죽으셨고 다시 부활하시고 하늘로 가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갈 길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성도가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에는 고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난을 거친 후에는 부활이 있고 영원한 하늘에서 거하는 축복이 있습니다.
성도가 이 축복을 소망하며 사는 것이 죽음의 세력을 이기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이것을 두고 히브리서 기자는 ‘고난을 당하심’(18절)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사단이 예수님을 시험한 것은 대화가 아니라 싸움이었습니다.
온 우주와 하나님의 말씀을 두고 싸우는 싸움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떡과 말씀을 두고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것은 엄청난 갈등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떡을 요구합니다.
세상의 영광을 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오직 말씀으로 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안에서 커다란 충돌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로서는 주체할 수 없는 엄청난 갈등인 것입니다.
이것이 고난입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마귀로부터 이러한 시험을 받으면서 항상 갈등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죽음 이후를 보라는 것입니다.
일생이 세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여 돌아 갈 곳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우리와 같은 혈육에 속하시기 위해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의 은혜는 참으로 크다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시고 가신 그 길, 그 곳이 여러분의 소망으로 굳건히 자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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