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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3월 30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3-29 16:51
조회
1763
제목: 믿음으로 요셉은(히 11:22) 찬송 543(새 491)

창 45:7-8절을 보면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는 말을 합니다.

흔히들 요셉이 애굽에서 총리가 된 것을 말하면서 하나님이 고난을 주셨지만 그것은 요셉을 형통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단련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요셉은 자신이 애굽에 오게 된 것을 자신의 형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큰 구원으로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시고 그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즉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형들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요셉이 형들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는 말은, 단순히 기근에서 구출하기 위해서라는 뜻이 아닙니다.
생명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의 아픔을 알고 그 아픔을 외면했던 자신들의 잘못됨을 아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이것이 생명인 것입니다.
요셉은 이것을 알았기에 애굽에 팔리고 결국 국무총리가 된 모든 것이 형들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다고 말하게 된 것입니다.

본문은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의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해골을 위하여 명하였으며”라고 말합니다.

이미 죽어 해골이 되었는데 해골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한 것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속의 땅은 그냥 땅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땅이 생명이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안에 있는 것이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약속에 거하는 것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임을 믿었고, 자신의 해골을 약속의 땅으로 메어가게 함으로써 약속 안에서의 죽음이 되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요셉을 이끌었던 참된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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