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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4월 7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4-06 17:46
조회
1731
제목: 라합의 믿음(히 11:31) 찬송 543(새 49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군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리고성의 모든 사람들은 순종치 아니하여 멸망당하였는데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한 것이 순종이 되었습니다.

정탐군은 여호와의 군대에서 가나안을 진멸하러 온 사람들입니다.
여리고 성에서 보면 적군입니다.
그런데 그 적군을 평안히 영접한 것을 믿음으로 순종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왜 기생 라합의 이런 행위가 순종이요 믿음의 일이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진멸당해야 마땅한 자기 자신과 나라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진멸당하여 마땅한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여호와의 군대에 항복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군대 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을 하는 것이 순종이요 믿음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이 세상이 멸망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으로서의 믿음입니다.
기생 라합의 믿음이 그런 것입니다.
여호와의 군대가 쳐들어오는데 막아 낼 자가 없다는 것을 소문으로 들었습니다.
라합만 들은 것이 아니라 여리고 성의 모든 사람들이 가나안의 모든 사람들아 다 들었습니다.
그런데 기생 라합만 그 소문을 듣고 정탐군을 영접한 것은 믿음이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게 된 라합은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편안히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버리고서라도 멸망의 나라에서 벗어나 생명의 나라에 참여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안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나라를 버리고 정탐군을 도와준 것입니다.

라합은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의 편에 서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합니다.
생명을 향한 믿음이 라합을 이렇게 행하도록 한 것입니다.
라합이 스스로 선택한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음이 라합으로 하여금 참된 길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고 그 길로 가도록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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