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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9월 24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9-23 17:22
조회
1338
제목: 다 이루었다(요 19:28-30) 찬송 403(새 303)

요한복음에는 다른 복음서의 저자가 언급하지 않은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 이루었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기독교가 무엇인가를 말해주는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다 이루었다는 것은 일의 완성이고 완전한 성취이기 때문에 다른 무엇인가를 더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완벽하게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자의 살과 피는 곧 예수님의 죽으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자의 살을 먹고 피를 마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죽으심에 함께 한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죽음에 함께 하는 자, 즉 죽은 자로 살아가는 자가 생명을 얻은 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증거는 주님과 함께 죽은 자로서 주님의 길을 가는 것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날 위해 죽으신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으로 생명이 증거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생명에 대한 모든 것은 완벽히 성취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예수님이 완성하시고 그것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예수님이 이루신 것을 감사하며 기쁨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예수님이 이루셨다는 것은, 인간에게서 보탤 만한 선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 이루었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의로써 불의한 내가 의롭다 여김 받게 됨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기독교는 무엇인가 행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행함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 흔적은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믿고 살아가는 것에 있습니다.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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