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정예배 2021년 9월 28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9-27 16:36
조회
1223
제목: 부활신앙(요 20:1-10) 찬송 367(새 341)

대개 신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으니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부활한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부활 신앙의 전부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9절의 “저희는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라는 말씀과 8절의 ‘보고 믿더라’는 말씀을 연관해서 생각해보면 부활을 믿는다는 것과 그 의미를 올바로 아는 것은 구별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8,9절이 말하고 있는 것은 부활을 믿으면서도 아직 부활을 알지 못한 상태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개 예수님의 부활을 장차 부활할 우리들에게 미리 보여주신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이야 말로 부활을 믿기는 하나 부활을 알지 못한 수준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의미하는 것은 생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니면 너희는 결코 생명에 들어올 수가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죽으심과 다시 사심을 모두 보여주셨습니다.
죽으심을 통해서는 우리가 곧 죽어야 할 존재임을 보여주셨고, 다시 살으심으로는 생명의 능력은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라고 하면서도 여전히 자기중심의 삶에 있다면 그것이 곧 부활을 믿지만 부활을 알지 못한 수준인 것입니다.

성도는 ‘예수님이 부활했으니 나도 부활한다’는 막연한 기대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이 내 생명이라는 굳은 믿음안에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날 위한 삶이 아니라 예수님을 위한 삶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육신에 불이익이 올 수 있는 길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이 높여지고 말씀에 복종하는 길이라고 여겨질 때 그 길을 가게 되는 것이야 말로 예수님을 아는 자로 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