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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3월 15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3-14 17:14
조회
1115
제목: 아들의 기도(눅 11:9-13) 찬송 486(새 368)

성도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상을 살아갈 때 성도에게서 나타나야 하는 것이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서 수시로 나타나는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아들의 모습보다는 육신의 모습일 뿐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은 간절함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들에게 있어야 할 간절함은 무엇일까요?
아버지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마음을 두고, 그 뜻에 따라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같은 간절함이 있다는 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증거입니다.

아버지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따라 행하는 것에 관심을 두지 않은 사람의 간절함은 당연히 자신을 향해 있습니다.
자기 영광, 자신의 영광을 위해 간절히 하나님께 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응답을 받기 위해 여러 가지의 방법을 취합니다.

자신의 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오랜 시간 열심히 기도하기도 하고 매일 시간을 정해서 기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님을 단지 친구라는 인간적 관계에서 대하는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께 나오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뜻과 그 뜻에 순종하며 행하는 것에 간절함을 두는 것은 인간의 본래 마음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오직 성령이 오셔서 새롭게 된 마음일 때 가능한 간절함입니다.
그래서 아들인 성도에게 가장 좋은 것은 성령입니다.
이것이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13절)라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성령을 구하면 주신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성령을 보내셔서 아버지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일에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를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 된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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