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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3월 17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3-16 18:04
조회
1110
제목: 하나님 나라 백성(눅 11:24-26) 찬송 332(새 274)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 사는 것은 스스로를 깨끗하게 하며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는 도덕적인 삶을 말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스스로를 깨끗하게 하며 도덕적 삶에 마음을 두게 되면 예수님의 은혜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는 더러운 자신을 더러움에서 건져 주신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자녀는 이 은혜로 인해서 감사와 찬송이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은혜만을 마음속에 새기며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스스로 깨끗하게 하겠다고 하면서 도덕적인 삶을 사는 일에 힘을 쓴다면 결국 자신의 깨끗함을 자랑하는 길로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또한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것이고 예수님을 반대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여기에 대한 말씀이 오늘 본문입니다.
더러운 귀신이 내 집이라고 일컫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뜻합니다.
그런데 귀신이 그 집이 깨끗하게 소제되고 수리된 것을 좋아하여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 거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이겠습니까?
더러운 귀신이 좋아하는 것은 사람이 스스로를 깨끗하게 하면서 바른 삶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 답게 되고자 하는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이런 마음이 바로 예수님의 은혜에 마음을 두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임했고 그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에만 마음을 두게 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만 바라보고 의지하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주 앞에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어떠한 선함도 생명이 아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자신의 행함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인해 주어진 영생이라는 선물로 인해 감사하고 즐거워하며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으로 인해 새롭게 창조된 하나님 백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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