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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1월 23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1-22 18:29
조회
1861
제목: 다 내 것이라(욥 41:1-11) 찬송 40(새 79)

우리들은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 사역의 결과를 자신이 천국 가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구원 사건을 오해하는 것입니다.
구원 사건의 결과는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존재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관여하시는 세상일을 가지고 욥에게 말씀합니다.
사람이 없는 광야에 비가 내리고 들 나귀가 빈들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것들이 욥에게는 아무런 의미 없는 일이지만 하나님께는 의미 있는 사건임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관여하고 계시는 세상은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의미 있는 사건으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모든 것을 내게 의미 있는 것과 의미 없는 것으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내게 의미 있는 일에는 관심을 두고 의미 없는 일에는 무관심으로 반응합니다.
욥이 자기 고난에 대해 하나님께 불평과 원망으로 반응한 것이 그것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그렇게 하나님께 반응하며 살고 있음을 보게 합니다.

11절에 보면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갚게 하였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욥이 자기 고난에 대해 하나님께 할 말이 있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로 살기 위해 힘쓴 삶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욥은 그것을 자기 의의 근거로 삼았기에 고난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런 욥에게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욥을 할 말 없게 하는 것입니다.

‘다 내 것이라’는 말씀은 우리를 하나님께 소유된 자로 나오게 합니다.
그래서 다 내 것이라는 말씀에 있게 되면 내가 내 것으로 소유하여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하나님이 나에게 있게 하신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답게 증거하기 위해 허락하신 것으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복의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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