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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10월 17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0-10-16 18:03
조회
1790
제목: 성도의 위치(욥 2:7-10) 찬송 455(새 370)

엡 1:3절에 보면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라고 말합니다.

바울의 말에 의하면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은 존재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은혜 안에 들어와 있는 존재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소유가 증가하든 소멸되든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소유가 증가하는 것은 은혜다’라는 것은 비성경적이고 비신앙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욥은 모든 소유를 잃었습니다.
자식도 잃고 본문에서는 그동안 잘 살아왔던 아내로부터 저주의 말까지 듣게 됩니다.
아내와의 관계까지 상실된 것입니다.
그야말로 욥에게 있었던 소유와 관계 모든 것의 상실이고 소멸입니다.

사단은 욥을 이러한 상황으로 만들면 틀림없이 주를 향해 욕할 것으로 확신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사단의 권세에 붙들려 있는 인간의 속성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단은 욥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음을 몰랐습니다.
욥이 하나님을 경외했던 것은 욥의 의지가 아니라 욥을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으로 인한 결과라는 사실은 몰랐던 것입니다.

신앙은 본인이 하나님에 의해서 붙들려 있음을 알고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자기로부터 출발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합니다.
하나님께 붙들려 있는 우리를 그 어떤 것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 또한 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의 위대함은 곧 하나님의 위대함으로 나타나는 것일 뿐이며 인간은 하나님의 위대함을 세상에 나타내고 증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인 것입니다.

어떤 고통과 어려움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붙드시고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롬 8:31-39).
이것이 믿음의 내용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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