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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3월 16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3-15 17:32
조회
1726
제목: 고난의 큰 싸움(히 10:32-35) 찬송 507(새 455)

신을 찾는 모든 종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욕망이 영과 육이 모두 잘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기본적 욕망이고 이 욕망을 바탕으로 종교가 탄생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종교로서의 기독교가 아닌 십자가에 피 흘리신 예수님의 은혜만을 사모하고 의지하는 교회로서의 기독교라면 세상에서 분명한 구별의 모습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32절에서 ‘고난의 큰 싸움’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 고난의 큰 싸움을 빛을 받은 후의 싸움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빛을 받았다는 것은 진리를 알게 되었음을 뜻합니다.
어둠의 세계에서 옳다고 믿었던 모든 것이 거짓이었고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빛을 받은 자는 필히 기존의 것을 부인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큰 싸움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세상과 다른 가치관과 사고방식으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고난이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빛을 받은 자라면 이미 이 싸움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을 참을 수 있는 것은 빛이 자신을 하늘의 영원한 나라에 있게 할 것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난은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주어진 영원한 복을 확인하는 기쁨으로 끝나는 것이기에 고난의 큰 싸움의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의 것을 전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의 것에 기대감을 갖게 하면 안됩니다.
그것은 종교일 뿐입니다.
세상의 것을 추구하는 세상에 오직 하늘의 것만을 선포하는 것이 교회의 구별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오직 진리만을 외쳐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도에게 약속하신 것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영원한 기업입니다.
바로 이 기업에만 모든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가 성도이며, 이 기업이 있음을 알고 믿기에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것에 마음을 두는 것이 담대함을 버리는 것이 됨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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