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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3월 22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3-21 16:09
조회
1753
제목: 하나님의 경고(히 11:7) 찬송 344(새 545)

하나님은 노아에게 장차 있을 심판에 대해 경고하셨고, 노아는 하나님의 경고를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경고를 받은 자로서 방주를 예비한 삶을 살았습니다.
세상이 홍수로 망한다는 그 어떤 증거도 보이지 않았지만 노아에게는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 자체가 노아에게는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던 것입니다.

믿음은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의 경고를 현실로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노아처럼 방주를 예비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이 시대의 우리가 방주를 예비하는 삶은 날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우리를 심판에서 건지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7절에서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라는 말을 합니다.
방주를 예비하는 노아의 삶이 세상을 정죄하는 외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노아가 세상을 향해 ‘너희는 심판을 받고 망한다’는 말을 하지 않더라도, 방주를 예비하는 노아의 행위가 세상을 향한 정죄의 외침이 된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성도는 세상을 향한 소리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묵묵히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 사는 것, 이것이야 말로 세상을 향한 정죄의 소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가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예수님 없이도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방주 없이도 세상을 사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 하나님의 경고가 눈에 보이는 현실로 그 모습을 드러내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바라보고 살았던 자가 지혜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확연히 드러날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세상은 보이는 것이 전부이고 현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보이는 것은 헛된 것이고 사라질 허상에 불과할 뿐입니다.
보이는 것을 참된 것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헛된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참된 것, 영원한 것을 구하는 것이 믿음임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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