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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9월 1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8-31 17:40
조회
1366
제목: 근심과 기쁨(요 16:16-22) 찬송 493(새 436)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자기 육신에 도움이 되고 유익이 되는 것을 찾습니다.
이것은 누구에게 배워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나온 생각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의 육신이 아니라 영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에게서 육신의 것을 기대한다면 결코 예수님의 일이나 말씀에 대해 이해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님을 본다는 것은 육신의 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육신의 생각으로 살아가며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안보이는 분이지만 영적인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보이는 분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적인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은 육신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4:19절에서 ‘조금 있으면 세상은 예수님을 다시 보지 못하지만 제자들은 본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육신으로만 보고 사는 제자들에게 믿음이라는 새로운 영의 눈을 주신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성령이 오심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이 주어질 때 예수님을 볼 수 있고, 이것이 곧 그들이 살았다는 증거가 됩니다.

20절에 보면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된다는 말씀을 합니다.
이것은 근심거리가 되는 일을 없애 주신다는 뜻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성도는 새롭게 태어난 사람입니다.
새롭게 태어났다는 것은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자가 되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나를 유익하게 하는 것으로 여겼던 것들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것으로 보여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볼 수 없었던 하늘의 귀한 것을 보게 되고 그것으로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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