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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9월 7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9-06 16:41
조회
1368
제목: 말씀을 받은 자(요 17:8-10) 찬송 493(새 436)

8절에 보면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주신 말씀을 제자들에게 주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말씀을 받음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줄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받은 것은, 예수님이 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게 하신 것을 뜻합니다.
말씀을 내 머리에 남게 하는 것은 우리들의 노력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말씀을 읽고 외우고 이해한다고 해도 그 말씀이 내 마음에 남지는 못합니다.
이는 성령으로만 가능합니다.
성령이 말씀을 깨닫게 하심으로써 말씀에서 그리스도를 보게 될 때 비로소 말씀이 우리들의 마음에 담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받은 저희가 예수님은 아버지께로부터 오셨으며 아버지께서 보내신 줄을 믿었음을 기도하십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아버지가 보내셨다면, 결국 세상에는 구원의 가능성을 둘 만한 것이 없기 때문임을 알아야 그것이 참된 앎입니다.
참된 앎과 믿음은 언제나 인간의 가능성을 포기시키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인간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은 채 아버지가 예수님을 보내셨음을 안다고 하는 것은 다만 성경의 내용을 알고 있는 수준에 불과할 뿐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을 것을 말씀합니다(10절).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을 주심으로써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은 그리스도께 있음을 믿는 믿음을 세상에 나타내심으로써 영광 받으실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생명으로 믿을 때 그 믿음이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두렵지 않게 하고, 고난과 어려움에서도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며 살아가는 자로 바꾸어 놓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예수님이 영광 받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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