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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2월 19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2-18 17:06
조회
992
제목: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눅 9:1-6) 찬송 270(새 508)

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시며 “여행을 위하여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주머니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전도를 위한 방식을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를 어떤 삶으로 인도하는지에 대해 가르치고자 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기 위해 보냄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여행하는 자로 말씀합니다.
즉 어느 한곳에 정착하여 인생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정착할 수 없는 것이 보냄 받은 제자들의 가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 전파를 위해 제자들을 보내신 것을 보시면 그들에게 주신 것과 주지 않으신 것이 있습니다.
주신 것은 능력과 권세입니다.
주시지 않은 것은 여행을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물품들입니다.

이 말은 모든 준비는 예수님이 해주신다는 뜻과도 같습니다.
여행을 위해 필요한 것은 그날그날 예수님이 준비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내게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불안해할 필요가 없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행하는 자로 세상에 보냄 받았습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자로 보냄 받았습니다.
세상의 것을 소유하여 그것으로 나의 능력과 권세를 나타내고자 하는 이방인의 길과는 다른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대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이 되는 십자가입니다.
여행하는 자로 살라고 준비해 주신 것이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악한 영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우리를 제어하고 영혼의 병을 고치며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님의 은혜의 힘으로 삽니다.
이것이 우리에게서 나타나야 할 능력이며 하나님 나라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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