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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8월 23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8-22 17:06
조회
775
제목: 여호와 닛시(출 17:8-16) 찬송 93(새 93)

8절에 보면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고 말합니다.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으로 광야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60만이 넘는 이스라엘이 광야로 들어왔다는 것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영역을 이스라엘이 침범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말렉이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 싸움에서 이스라엘은 세상의 시각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방식으로 승리합니다.
자신들이 이길 수 없는 적을 자신의 힘과는 전혀 무관하게 이기는 이상한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경험을 위해서 아말렉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치게 한 것입니다.

9절을 보면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에게 아말렉과 싸우라고 한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 꼭대기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는 이상한 싸움이 산 아래에서 펼쳐지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공격하다가 밀리다가 하는 것이 여호수아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산 위의 모세의 손에 달린 것입니다.
그러니 여호수아의 군사작전이나 용맹이나 군대의 수에 승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산 위의 모세의 손에 달린 것입니다.
그리고서 승리한 후에 하나님 앞에서 기념단을 세웁니다.

여호와 닛시는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는 뜻으로 여호와는 나의 승리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승리라면 이스라엘은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힘이나 무기를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힘과 무기로 존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여호와가 함께 하신다는 것으로 이미 이긴 자이고 부족함이 없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 은혜 가운데 있는 자가 성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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