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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10월 3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0-10-02 21:19
조회
1724
제목: 계획과 다른 현실(전 10:8-11) 찬송 421(새 375)

사탄이 인간에게 파 놓은 함정 같지 않은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나라고 하는 존재입니다.
내가 나에게 함정인 것입니다.
인간은 이 함정을 극복할 수 없고 스스로 벗어날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 함정을 함정으로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이 함정에 빠져 있음을 눈치 채지 못합니다.
그래서 함정 같지 않은 함정이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이 ‘나’ 라고 하는 함정에 빠져있고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 있는 증거는 자기중심으로 자기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자신이 관계된 현실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일의 결과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되기만 원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도 계획도 자신이 원하고 예상한 대로 되기만 바랍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예상을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일하신다는 것을 하루하루의 현실에서 확인하고 경험하게 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어떤 일을 할 때는 목적이 있고 예상하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용도로 함정을 팠든 목적은 자기를 위한 것인데 오히려 함정에 자신이 빠져버린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경우 자신의 실수나 운이 없어서 당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도에게는 ‘하나님은 왜 나의 계획이나 예상과 다른 결과를 주시는가?’ 라는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구로 부르신 우리를 도구 답게 쓰시기 위해 우리의 계획을 무너뜨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선택과 계획에 의해 삽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것이 인생의 성공입니다.
나의 계획과 전혀 다른 결과가 주어지는 현실을 경험하면서 나의 계획을 불신하고 하나님의 계획만을 신뢰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간섭하시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계획과 다른 결과는 실망이나 낙심이 아니라 성공의 유익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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