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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10월 6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0-10-05 18:18
조회
1679
제목: 저주하지 말라(전 10:16-20) 찬송 405(새 305)

사람들이 장래 일을 예측하는 것은 현재의 상황이나 조건에 기반을 둡니다.
왕이 어리고 대신들은 아침부터 잔치하며 정치에 관심이 없는 상황에서 누구라도 예측할 수 있는 것은 나라가 쇠퇴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부강해지려면 왕과 신하들이 정치를 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러한 원칙을 가지고 미래를 예측합니다.
자식이 공부를 못할 때 부모가 자식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도 현재의 상황과 조건에 기준을 두고 미래를 예측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꿈의 성취가 반드시 인생의 행복과 기쁨의 조건으로 자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인생에서 일어날 일에 대해 누구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14절).

우매한 자의 특징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왕이 어리고 대신들이 아침부터 잔치하면 나라에 화가 있고 게으르면 서까래가 내려앉고 손을 놓으면 집이 샌다는 나중 일은 예측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용서를 모르는 자는 영원한 심판에 들어가게 되는 장래 일에 대해서는 무감각하고 알지도 못합니다.
이처럼 장래 일을 알지 못한 자가 부지런하여 부귀를 누리게 된다 했을 때 그것을 과연 잘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지를 장래 일 안에서 깊이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20절에서 왕이나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고 합니다.
왕을 저주한다는 것은 왕과 신하들이 나라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서 나에게 해가 미쳤다고 생각될 때일 것입니다.
이처럼 저주를 하게 되는 이유의 중심에는 자기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상일을 두고 예측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다스림으로 산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미래 일을 예측하는 것이나 예측대로 되지 않아 불만이 있게 되는 모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신앙하지 않는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용서 안에서 장래 일을 예측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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