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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3월 4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3-03 18:31
조회
1720
제목: 새 언약(히 8:6-13) 찬송 208(새 289)

히브리서는 구약의 내용으로 예수님을 말합니다.
구약의 이야기를 하면서 예수님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구약으로는 안 되고 예수님으로 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제사장에 이어서 언약에 대해 언급합니다.
언약에도 제사장처럼 두 계통의 언약이 있다고 말합니다.
첫 언약을 말하고 둘째 언약을 말합니다.
그리고 둘째 언약이 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첫 언약이 무흠하지를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첫 언약은 옛 언약이라고도 하고 구약의 율법을 의미합니다.
둘째 언약은 새 언약이라고도 하고 예수님이 오심으로 세워진 새로운 법을 뜻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법이라는 의미는 내용의 새로움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언약의 성취 방법에 있어서의 차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창 17:7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언약이었습니다.
그리고 9절에서 언약의 성취 조건으로 아브라함에게 지킬 것을 요구하십니다(신 4:13 참조).
그런데 이스라엘은 모두 실패합니다.

새 언약은 하나님이 법을 이스라엘의 속, 즉 그 마음에 기록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즉 첫 언약은 이스라엘에게 지킬 것을 요구하였지만, 둘째 언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속에 살아계셔서 그들을 간섭하시고 다스리시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성취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언약의 확실성입니다.

그러면 실패할 첫 언약은 무엇 때문에 주어진 것입니까?
인간은 하나님의 법을 실천하는데 있어서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믿음은 ‘무엇을 행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믿는가?’입니다.

신앙은 ‘왜 나는 안되고 예수님으로만 되어지는가’를 생각하며 새 언약의 성취자이신 예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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