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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8월 17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8-16 17:35
조회
1392
제목: 나를 본 자는(요 14:7-12) 찬송 96(새 84)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나에게 나타나서 보여주시기만 한다면 나는 진짜 하나님만 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하나님은 스스로를 감추고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미 스스로를 세상에 나타내셔서 보여주셨습니다.
다만 세상이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이 없었던 것뿐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알았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모르고서는 절대로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스스로 계시하시고 증거하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누구신가를 알 때 그리스도에게서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볼 수 있는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시면서 외치신 말씀처럼 아들을 버리신 분이 하나님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아들을 버리시고 죽음에 내어 주심으로 해서 죄악 가운데 있는 세상이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존재임을 외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에게서 하나님을 본다면 그 하나님은 죄악 된 인간을 버리시는 분입니다.
죄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며 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심판으로 갚으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피 안에서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가리시는 분이 또한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앎으로 알게 된 하나님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보게 하셨다면 그것은 우리 개인의 구원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바로 이 시대에 우리를 예수님을 드러내고 증거하는 자로 세워서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계속 드러내시고 보여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가 세상에 남겨지고 있음을 기억하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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