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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8월 19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8-18 17:14
조회
1279
제목: 진리의 영(요 14:16-17) 찬송 208(새 289)

성령을 진리의 영이라고 말합니다.
진리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영이라는 것은 예수님께 속한 영으로써 오로지 예수님을 증거하고 전하기 위해서 오신 분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영으로 오신 성령이 우리에게서 하시는 일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고 깨달은 그 상태를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으로 말씀하는 것입니다(16절).

이러한 성령에 대해서 성령이 나에게 임하시면 무슨 신비한 힘이 주어진다든지 신령한 체험을 한다든지 하는 생각에 머무르지 말아야 합니다.
영에 대해서는 세상도 말합니다.
무당들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것이 곧 영이 임했다는 의미입니다.
영이 임해 있기 때문에 신비한 힘이 주어지고 그 힘으로 앞일을 예언하기도 하고 병을 고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 교회 역시 성령에 대해서 이러한 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많습니다.
성령을 받은 것을 마치 무당이 신내림을 받은 것처럼 하늘에서 신비한 영적인 것이 내 속에 들어와서 내가 신비한 힘의 사람으로 되는 것을 성령 받음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영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세상적인 상식과 지식을 그대로 적용하여 성령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일 뿐이지 성경과는 전혀 상관이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은 세상이 알지도 못하고 받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에 우리도 속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리의 영이 오심으로써 진리를 알게 되고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길을 가도 마다하지 않고 따라갈 수 있고 어떤 길로 인도하든 불평하지 않고 예수님을 믿고 신뢰함으로 그 길을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성령이 일하신 결과임을 말씀하는 것이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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