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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8월 24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8-23 19:50
조회
1386
제목: 사랑 안에 거하라(요 15:7-10) 찬송 404(새 304)

9절에 보면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는 말씀이 나오고, 이어서 10절에서는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이 두 말씀을 연결해 보면 누구든 쉽게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라는 뜻이구나’라고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면 계명을 지키는 것은 사랑 안에 거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은 우리의 행함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입니다.
이점을 이해하신다면 인간 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기 때문에 그 결과로 뭔가가 주어진다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계명’이라는 말씀을 대하면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조목조목 실천하는 것으로 떠올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계명을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12절의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은 계명을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함으로써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라는 것은 ‘하늘의 사랑을 받은 자답게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라 그것으로 너희가 내 사랑 안에서 살아가고 있음이 확증되어진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즉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서로 사랑하며 살게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랑 안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를 깨닫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살아갈 때 주님의 사랑은 여러분을 사랑하는 자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고, 그것으로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고 있음이 증거 되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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