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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2월 2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2-01 17:17
조회
1073
제목: 좋은 열매(눅 6:43-49) 찬송 460(새 301)

43절에 보면 좋은 나무 못된 나무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여러분은 좋은 나무입니까?

좋은 나무는 예수님 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서 좋은 열매가 맺어질 가능성은 좋은 나무인 예수님에게 가지로 붙어 있을 경우 뿐입니다.
하지만 그 열매는 내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것이며 따라서 가지에 지나지 않은 우리의 의도 공로도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이 자기 눈의 들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에게서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회개와 함께 예수님의 피 흘리신 은혜를 향한 감사함만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좋은 열매이며, 그 같은 열매는 그 마음에 선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지 악으로 가득한 본래의 인간에게 서는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에게 좋은 열매가 있는가? 나에게서 선한 것이 나오는가?’자신을 살피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살피게 되면 결국 좋은 열매, 선한 것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내려고 시도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주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 주를 바라보게 되면 나의 행위는 보이지 않고 예수님의 행하심만 보입니다.
예수님의 행하심이 나를 거룩한 자가 되게 하였다는 이 믿음이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은혜만 증거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에 의한 행함입니다.

그렇게 보면 49절의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주초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히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는 말씀은 단순히 행함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그 어떤 행함도 의가 되지 못하기에 결국 무너질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성도라면 여러분에게서 무엇이 나오고 맺어지는가를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바라본다면 자연히 나의 행위가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행하심만 부각될 것입니다.
이 열매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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