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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2월 7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2-06 16:00
조회
1098
제목: 큰 자(눅 7:24-30) 찬송 245(새 210)

예수님께서 요한을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가장 큰 자로 말씀하셨으면서 하나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요한 보다 크다고 하십니다(28절).
이 말은 요한보다 큰 자가 있다면 그는 여자가 낳은 자가 아니라는 뜻이 됩니다.
세상에 여자가 낳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인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요 1:12-13).

이 말은 우리가 실제적으로 요한보다 더 위대하고 큰 자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자 되는 것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일인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 51:5절에서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여자가 낳은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그가 무슨 위대한 일을 하였든 죄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죄인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영접함으로 의인으로 여김 받습니다.
그래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요한보다 더 크다고 일컬음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속하게 된 것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크고 위대한 일은 우리를 부르시고 구속하신 하나님의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들을 크고 위대한 자로 여겼던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은 요한의 세례를 받지 않고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립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행한 일로 말미암아 스스로를 의인으로 여겼고 그것을 자신들의 존재 가치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낳은 자들 가운데서는 그들의 행함이 비교가 되어 존경 받고 위대하다고 칭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행한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인간의 행함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행함으로 인한 위대함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의로 의롭다 여김 받는 하나님의 뜻에 의해 난 자 들만이 있기 때문에 모두가 크다고 일컬음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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