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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2월 8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2-07 16:10
조회
1116
제목: 이 세대의 모습(눅 7:31-35) 찬송 485(새 366)

예수님 당시에 아이들이 장터에서 놀면서 피리에 맞춰 춤을 추고 장례식에서 곡하며 우는 놀이를 했던 것 같습니다.
두 편으로 나누어서 한쪽 편에서 피리를 불면 다른 편의 아이들은 피리 소리에 맞추어서 춤을 추고, 다시 다른 편이 장례식처럼 곡을 하면 또 다른 편의 아이들이 슬피 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서로 상대편이 하는 것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음으로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곡하여도 울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 세대의 사람들이 사는 방식이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즉 자기중심적인 인간의 삶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아주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도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이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 서기관들이 왜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겼습니까?
이들이 자부하고 있었던 의를 의로 인정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생각했던 하나님의 나라는 율법 실천에 힘썼던 자신들의 의가 인정되고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높임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죄인들을 가까이 하셨고 그들의 의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긴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에 드는 복음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요구와 기대를 이루어 주기 위해 오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죄인인 사람의 마음에 흡족한 것으로 다가온다면 그것은 이미 복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증거는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셨을 때 누구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있습니다.
결국에는 그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이 있게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는 오직 하나님에 의해서만 발생한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35절에서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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