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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4월 24일(토)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4-25 08:23
조회
1804
제목: 입술의 열매(히 13:9-12) 찬송 415(새 292)

성경의 모든 교훈은 그리스도만을 말하고 있으며, 그 교훈들은 하나같이 우리의 악한 심령을 다스리고 고치면서 그리스도를 소망하게 하고 그리스도로 기뻐하는 삶으로 인도해 갑니다.

9절을 보면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는 것은, 진리를 빙자한 여러 다른 교훈이 있다는 것이고 그 교훈들에 마음이 끌리는 것이 우리의 현실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식물로써 행한다’는 것은 식물을 먹고 먹지 않는 것으로 신앙을 규정하는 것, 즉 율법의 실천을 신앙으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리스도의 피 외의 모든 것을 다른 교훈이라 말하고, 오직 은혜로써 마음을 굳게 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여기고 자기 행함에 의미를 둔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은혜의 세계에서 벗어나 있는 것입니다.

레위기에 보면 제물의 고기는 제사장이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레위기 6:30절에서는 “그러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 성소에서 속하게 한 속죄제 희생의 고기는 먹지 못할지니 불사를지니라”고 말합니다.
일 년에 한번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씻기 위해 속죄제를 드립니다.
그때 바쳐진 제물의 고기는 제사장이 먹지 못하고 영문 밖에서 불사르도록 한 것입니다.
이것은 속죄 제물의 완전한 희생으로 주어진 은혜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기독교는 인간으로서는 안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것을 의지할 수밖에 없음을 믿는 것입니다.
나는 무가치한 존재임을 알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아갈 뿐임을 고백하는 이런 믿음은 우리의 결단과 의지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우리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굳게 함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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